[뉴스에듀]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으로 해상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일부 포탄이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져 우리 군은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낮 12시 40분경 백령도·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백령도행 여객선 1척은 대청도에 운항대기됐다.

군은 또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라 31일 오후 12시20분쯤  연평도·백령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대피소로 이동을 시켰다.

앞서 북한 서남전선사령부는 이날 오전 우리 해군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NLL 인근 해상 7개 지점에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북한은 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34분 서해 연평도의 대한민국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무차별적으로 해안포와 곡사포 등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2명이나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하는 사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