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찰이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박경실(사진, 59) 파고다교육그룹 대표를 4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자신의 운전기사를 시켜 이혼 소송중인 남편 고인경(70) 전 회장의 측근 50살 윤모(50)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또 살인 청탁 대가로 운전기사 박모(41)에게 4억 9천만원을 건넨 의혹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6시간 동안 경찰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후 오후 7시26분께 귀가했다.

이날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고, 진실은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윤모씨는 지난해 10월 '박 대표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월 18일 서울 서초동 파고다어학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박 대표와 운전기사 박모 씨와의 대질신문을 조사할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