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8일 오후 4시 30분 전남 진도군청 여객선 침몰사고 정부합동수습본부 브리핑실에서 현상황 브리핑을 갖고 “오전 11시 19분 최초로 세월호 상부 조타실로 추정되는 선체 내에 호스 연결을 성공시켜 현 시각까지 공기 주입 중”이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잠수요원 17명(해경 2명, 해군 8명, 민간 7명)을 동원해 현재까지 10회 잠수수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후 2시 30분부터 민간 다이버 2명이 선체 조타실 부분 수색을 위해 입수해 3시 5분 1명이 선수 우현측에 가이드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강한 조류 때문에 퇴수했으며 나머지 1명은 3시 14분 선수 2층 화물칸 출입구에 도착했으나 출입구 개방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3시 26분께 2명이 재입수해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하고 세월호 선내 안쪽에 진입했으나 선체 안의 각종 장애물로 인해 더 이상 진입하지는 못했다“며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