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탤런트 전양자가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권 목사의 둘째 아들 권오균 씨와 지난 2009년쯤 재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2일 문화일보는 사정당국 관계자 등 말을 빌려 "전 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64) 씨와 지난 2009년쯤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권 목사는 오균 씨 외에 경달(68)·오광(60)·오현(58)·오진(56) 씨 등 5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탤런트 전양자의 남편인 권오현씨는 국제영상 대주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실제 전 씨는 1973년 결혼했다 파경을 맞으면서 1977년부터 서울 용산구 구원파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9년쯤 현재 남편과 재혼하면서 유 전 회장 일가가 됐다. 

현재 전 씨는 음반업체 '국제영상'과 식품판매업체 '노른자쇼핑'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구원파 총본산 금수원 대표이사까지 맡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로 선임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유 전 회장 측근 중 한 명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전양자가 세모그룹과 관련, 각종 비리 의혹을 받으면서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자격으로 수사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