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역신문협회

[뉴스에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통일부 장관을 지내는 등 정치활동을 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보수.중도성향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하고 6명이나 난립하는 양상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경기도지역신문협회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최근 지방일간지 여론조사 결과 12.5%~15.8%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교조 반대론자로 전교조에서 고소를 당해 법원에서 벌금까지 맞았던 극우성향의 조전혁 후보는 7~8.6%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18,19일 경기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 후보가 15.8%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정종희 후보(7.4%), 조전혁 후보 6.9%, 김광래 후보 6.3%, 최준영 후보 6.1%, 한만용 후보 4.3%, 박용우 후보 4.1% 순이다.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 응답률은 3.0%)

경인일보도 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6~18일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 후보가 13.4%로 1위를 보였다. 뒤를 이어 김광래 10.7%, 정종희 6.4%, 최준영 6.3%, 박용우 6.1%, 조전혁 5.7%, 한만용 2.7% 순이었다. 다만 '없음/모름' 부동층이 48.8%에 달했다. (유선 RDD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응답률은 13.23%)

경기신문-리얼미터가 16~17일 경기지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정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재정 12.5%, 조전혁 8.6%, 김광래 6.7%, 박용우 5.4%, 최준영 4.2%, 정종희 4.0%, 한만용 3.6% 순이었다. 조사대상의 55.0%는 교육감 후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유선전화 RDD.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5%)

이와 같이 경기도 대표적 지방일간지들이 5월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지난 5월 11일 진보진영 권오일, 이재정, 이재삼, 최창의 예비후보 4명이 경선을 통해 이재정 후보로 단일화한 반면 중도 내지 보수진영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6명이나 등록한 결과가 확연히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