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기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당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 현재 오후 5시 6명이 숨지고 40여명 이사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는 26일 오전 9시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6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4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에는 버스회사·쇼핑몰·환경미화 직원과 물품 배송기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이 일산병원, 명지병원, 백병원 등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7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정도로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현장 근로자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내 계단을 통해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2012년 6월 개장한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7층 건물로 할인매장, 영화관, 쇼밍몰, 창업지원센터 등이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