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교육부

[뉴스에듀] 학교를 떠나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돌봄과 상담을 통해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현장형 Wee센터 ‘친구랑’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서울, 대구, 강원 등 3곳에 학업중단 학생을 보호하고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돌봄공간인 ‘친구랑’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친구랑은 지하철 주변, 상권 밀집지역 등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들어서 학업중단 학생들이 편안히 쉬면서 돌봄, 상담, 어울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된 카페 형식의 공간이다.

서울은 관악구 신림동에, 대구는 중구 번화가에, 강원은 춘천 시내에 각각 7∼8월께 들어선다.

이곳에는 센터장,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전문상담사, 경제적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이 배치되고, 대학생, 직장인,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꿈키움 멘토단’이 활동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공모를 통해 세 곳을 선정했으며, 1곳당 3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친구랑 1, 2, 3호점의 추진성과를 평가해 다른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