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가록릭대 교수사칭한 서씨, 그림사기를 도운 보성군 OO면 보건소 P 주무관 "그림팔아 고수익 보장" 교수 사칭 40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무등일보에 따르면 교수를 사칭해 그림을 사고 팔아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그림을 팔아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서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초 A(58)씨에게 그림을 사고 팔아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2천3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서씨는 A씨에게 받은 2천300만원의 금액 중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1천600만원 상당은 자신이 알고 지내던 한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씨가 구입한 그림을 감정한 결과 A씨에게 갚아야 할 돈에 모자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씨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를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씨가 그림으로 사기친 혐의가 있는 돈을 공동으로 관리해온 내연녀는 보O군 조O면 보건소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N씨에게 서씨가 1천6백을 받은 날도 보성군의 내연녀에게 1시간 후 송금했으나, 내연녀 P씨는 불쌍해서 도와줬다고 공범이 아니라고 발뺌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문화계 지인(H 55)은 서씨는 그림으로 건설회사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고 자랑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