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내 3개 국제학교(한국국제학교, NLCS Jeju, 블랭섬 홀 아시아)와 도내 학생의 외국어 능력 향상, 제주영어교육도시 활성화 등을 위한 영어캠프 운영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8월 학교의 어학캠프 운영이 학원법 위반이라는 교육부의 결정에 따른 대책으로 교육부가 올해 4월에 발표한 ‘학교시설을 활용한 방학 중 어학캠프 운영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는 이미 작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시·도교육청이 학교와 협약을 통해 어학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교육부가 정한 범위내로 참가 교습비를 제한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특히 취약계층 학생과 도내 참가 학생에 대해 교습비를 획기적으로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삼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장은 "국내·외 어학연수 수요를 흡수해 지역과 국가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학생과 저소득층 참가지원을 통해 도민사회에서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도내학생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