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어린이집·유치원 안전교육,이대로 충분한가? 정책토론회 참석 © 시사우리신문

[뉴스에듀 / 시사우리신문] ‘세월호 참사로 돌아본 보육·교육시설 재난대비 교육의 현실’이라는 부제의 정책토론회가 김현숙 국회의원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은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집·유치원 안전교육, 이대로 충분한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의 축사를 통해 "시의적절한 주제로 테마를 잘 잡으셨다. 어린이집, 유치원 안전교육에 44시간 규정이 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일까?"라고 포문을 열면서" 저는 79년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82년 미국에서도 면허를 취득했다. 학생, 외교관으로 지낸 5년 동안 미국 36개주를 여행 다닐 정도로 운전에 능숙했고 딱지 한 번 뗀 적 없이 모범운전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도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도미(渡美)해서 면허를 취득하려는데 4번이나 떨어졌다. 왜 떨어졌을까? "라며"나중에 알고 보니 제 운전실력을 믿고 스쿨존 제한속도 15마일 지키기, 좌회전할 때 좌측으로 고개를 돌린다든지 등의 기본을 안 지켜서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전교육의 본질은 몇 시간의 교육을 받고 규정을 아느냐가 아니라 현장의 리얼한 조건을 확보하지 않으면 우리사회의 안전은 없다"며"44시간 아니라 440시간을 교육받아도 주어진 시간이 적다고 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만이라도 진짜 체험을 통한 교육을 할 수 있는 법과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우택·유기준·윤명희·황인자·류지영·박윤옥·이한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