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선데이뉴스] 교육사업을 한다는 광고를 낸 S사 대표 김 모씨와 감사 김 모(여), 김 씨의 딸 이사 김 모씨(여) 등은 지난 2012년 8월경부터 2014년 6월까지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설립하고 직원들에게 취직을 미끼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본래 취지와는 동떨어지게 불경기에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투자금만 받고 실제 영업과는 무관하게 피해자만 늘어나게 만들어 ‘힘없는 소시민’을 상대로 교묘히 법방을 빠져나가는 회사 설립자들의 농간에 놀아났다고 분통을 터뜨려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피해자인 고양시민 K씨, 서울시민 B씨 등 전국적인 피해자들에 의하면 “회사는 본래의 목적인 교재와 교육콘텐츠 등 테블릿PC를 활용한 교육 사업이 원래의 목적이었으나 실재로는 영업할 교재, 콘텐츠, 원본파일 등이 없었고, 콘텐츠 개발도 말 뿐”이었으며, “직원과 지사만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직원들의 투자금과 보증금. 예치금을 목돈으로 받아서 수당으로 2-3회만 지급하다 중단하는 방법 등으로 편취하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피해자인 고양시민 K씨, 서울시민 B씨 등에 의하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서울본점 등 전국10여 곳에도 지사를 설치한 S사는 영업사원을 모집하였고, 그 직원을 상대로 팀장예치금환원제도란 명목으로 팀장자격을 주고 ‘회원 한명을 유치하면 100,000원씩 지급하여 30명을 유치하면 전액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였으며, 김 모씨로부터 ‘3,815,000원을 예치금명목’으로 받는 등 65명으로부터 298,506,000원을 수수하여 유사수신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영업사원들에게 ‘정규직 과장 자격을 주고, 영업여부와 관계없이 매월 정기적으로 급여 1,500,000원을 지급하며, 예치금을 예치한 다음날부터 3,000,000원을 3회에 나누어 돌려주고 1년 안에 예치금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조 모씨로부터 33,000,000원을 예치금명목으로 예치 받는 등 34명으로부터 총 합계금 1,219,650,000원을 받았으나 약정대로 지키지 않고 유사수신행위를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대표 김 모씨는 2012년 12월부터 2014년6월 현재까지 S사 영업사원을 상대로 바우처 예치금제도란 이름으로 ‘천만 원을 예치하면 팀장자격을 영구적으로 유지하게 해 주겠다고 유인하여, 예치한 10,000,000원은 6개월 동안 500,000원씩 선 지급하고, 6개월 이후부터는 예치금 10,000,000원에 대하여 월 2백만 원씩 5개월동안에 분할하여 지급하겠다고 약정하였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고 삼성테블릿PC를 들여와 한다고 하며, 50만원 6개월로 300만원씩을 예치 하게하여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한다”고 피해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 후 "조 모씨로 부터도 천만 원을 지급받는 등 9명으로부터도 9천만원을 받아서 유사수신행위를 하였으며, S사 영업사원들인 피해자들로부터 주식대금 및 협동조합출자금 명목으로 가장하여, 자본금을 형성하였으나 사업목적으로는 사용할 의사가 전혀 없으면서도 주식회사설립 및 협동조합설립의 형태를 취하면서 피해자 조영희로부터도 주식대금명목으로 천이백만원과 협동조합 출자금명목으로 천만 원을 받는 등 31명으로부터 이억천구백육십 만원을 지급받아 편취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이를 향후에 지급 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가장하여 일부 또는 2-3회만 급여나 수당을 지급하여 알리바이를 사전에 만들어놓는 치밀함으로 지능적인 범죄를 계속하였으며, 일부피해자들에게는 손해액 일부를 변제 보전해주는 등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은폐하고 고소. 고발을 지연,무력화 했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다. 이후로도 계속하여 본 사건으로 고소인 69명으로부터 108회에 걸쳐 21억원을 받아 편취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표 김 모씨는 “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은 교육용콘텐츠를 마치 완성된 것처럼 여러 영업사원과 지사에 허위로 홍보하여 지속적인 투자금을 유치하였으며, 국내유수의 교재업체인 D사, K사에 계약만하고 그 계약은 이행하지 않은 방법으로 마치 교재개발이 잘 진행되는 것처럼 호도하여 영업사원과 지방 지사들에게 영업을 독려하여 편취금액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는 돈을 받을 때는 대부분 본인, 김 모 감사, 딸 김 모 이사, 처 박 모 씨의 개인통장으로 거래하였으며, 회사의 법인통장으로 이체는 극히 일부만 입출금하게 하였고 가족들의 개인계좌로 분산거래를 하였으며, 이에 대한 회계장부도 누락되어 있어 거액의 탈세, 탈루의 의혹도 받고 있다”고 밝혀, 향후 이에 대한 세무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S사 대표 김 모씨는 피해자인 고양시민 K씨, 서울시민 B씨 등이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론권으로 전화인터뷰에서 “피해금액은 21억은 아니고 십여억으로 알고 있다”며 “콘텐츠 시연회 도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혼자서 깨닫고, 다시 새로이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 중으로 고의로 개발을 미루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개인통장으로 입금된 것은 사실이나 여기에 대한 증빙은 가지고 있고, 나중에 수당을 주기 위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선데이뉴스 신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