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기도교육청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취임 하루 전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30일 정년퇴임을 앞둔 백성현 지원국장(3급)에 대해 공로연수 파견 발령을 내는 등 최근 공무원 9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백 국장과 김인태 과천도서관장(3급)은 1일자로 6개월간 공로연수 파견 발령을 받았으며 정년퇴임을 앞둔 서기관(4급) 4명과 사무관(5급) 1명, 6급 이하 공무원 47명도 1일부터 공로연수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1일 개교하는 초·중학교 2곳의 교장·교감 승진 임용 등 초·중등 교원 39명에 대해서도 인사를 단행했다.

이 외에 도교육청은 박주상 교원인사과장을 지난달 30일자로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으로 이중기 총무과장을 1일자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교육계에서는‘새 교육감을 위한 인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당장 다른 직원이 실무를 대신 맡아 처리한다지만 시간이 갈수록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변인과 감사관, 대외협력담당,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은 인사위원회와 신원조회, 채용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두달여 동안 인사공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