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목사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에듀] '거지목사 구속' '실로암 연못의 집'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밝혀진 '거지 목사'가 구속돼 이중생활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장애인 시설 ‘실로암 연못의 집’을 운영하는 '거지 목사'편이 전파를 탔다.

춘천지검에 따르면 '거지 목사'로 잘 알려진 A 목사는 지난해 3월 홍천군 서면의 장애인시설 내 욕창 환자인 B씨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병세가 심해졌음에도 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목사는 지난해 3월 홍천군 서면의 장애인시설 내 욕창 환자인 서아무개(52)씨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병세가 심해졌음에도 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목사는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시설 내 장애인 36명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 연금 등 5억8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 목사는 시설 내 장애인들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유기하는 등 장애인 인권침해 사실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A 목사는 검찰에서 '나름대로 욕창환자를 간호했고, 기초생활수급비는 시설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