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이번달부터 경기도내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라는 용어가 사라진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존에 대규모로 실시했던 수학여행을 100명 미만의 소규모 체험학습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제별 체험학습 시행방안'을 도내 초·중·고등학교로 발송했다.

이에 따라 학교들은 이달부터 여행·관광 중심의 수학여행을 100명 미만의 소규모 주제 체험학습으로 시행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수학여행이라는 용어 대신 '주제별 체험학습'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주제별 체험학습에는 교사 1명을 포함해 학급당 2명 이상의 인솔자를 확보해야 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교직원, 학부모,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등이 인솔자가 될 수 있다.

안전요원으로는 대한적십자사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연수(14시간) 이수자가 함께한다.

학교 밖 극기훈련, 병영체험 등의 수련활동은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고 앞으로 매뉴얼을 만들어 재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