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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녀를 온실밖으로 내 던져라"
온라인이슈팀 기자  |  press@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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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6  0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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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21세기의 우리의 아이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옛날 부모세대와는 무척 달라졌다. 하나는 사람들이 풍요한 경제 생활에 젖어 들면서 나약하고 물러졌다는 점이고, 하나는 경제적으로 윤택해지고 교육이 발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이 약해지고 개인주의, 즉 이기주의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전방부대 총기난사 사건과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이 사회적 이슈로 또오른 가운데 부모들은 자녀를 군대 보내기가 무섭다고 하소연 한다. 그렇다면 왜 부모들이 군대를 두려워 할까?

첫째 나약하고 물러진 것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비롯하긴 하지만 정신력이 약해진데서 비롯한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우리의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나 어른에게 의존하고 기대고 보채서 목표를 달성하는 나쁜 의존문화를 낳게 했다. 

두번째로 성인이 되었음에도 자기 자신의 삶의 문제를 자주적 창조적으로, 해결하지 못해서 실패하거나 도태 당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점점 각박한 세상에서 좌절하지 않고 살아 남으려면 강인한 의지력이 요구되지만 상대적으로 의지력은 점점 더 줄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강한 자립심의 의지를 길러 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첫째, 어릴적부터 자기가 해야 할 일은 자기가 하도록 부추기고 격려해 주는 일이 필요하다. 요즘 우리의 가정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조차도 부모가 해주고, 심지어는 아이들이 할 일을 빼앗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풍토를 고치지 않는 한 나약하고 의지박약한 사람을 만들기가 쉽다. 또 아이들이 공부를 할때나 일을 할 때 목표를 세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한 번 옳다고 생각하고 내세운 목표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밀고 나가는 태도와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하겠다. 

둘째, 이른바 극기훈련 같은 체험들을 가끔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습관, 방학에는 높은 산에 등반한다거나, 겨울에 옷을 얇게 입고 밖에서 운동을 하게 한다든지, 학교 단체활동의 참여 등을 통해서 의지력을 키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육체적인 어려움을 이기는 것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을 이기는 것도 의지훈련이 필요하다. 

가령 시험성적이 나쁘다고 해서 실망하고 공부를 포기한다, 가출을 한다, 자살을 기도하는 등은 의지가 약한 증거인 것이다. 정신적인 고통을 이기는 훈련은 신앙생활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자기 수련을 통해서도 주위의 전문가, 외부의 전문교육 기관에서 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는 육체적 고통을 이기는 힘도 결국은 정신적 고통을 이기는 정신력으로 해결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강인한 의지란 곧 정신적인 힘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 아이들을 의지가 강한 아이로 키워야 하겠다. 

'헬리콥터맘' 의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하늘의 별이라도 목숨을 걸고 따주겠다는 부모들의 무분별한 무한도전(?) 희생의 자세로는 21세기가 요구하는 리더십과 인성을 키워줄 수 없다. 해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자녀에게 분명히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베풀기만 하는 것이 부모의 미덕은 자녀를 온실속의 화초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글 : 이희선 더필드 훈련본부장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아하취업아카데미 대표, 나비미디어 대표, 매일경제 MBN방송 취업·창업 스페셜리스트, 한국경제TV 취업컨설턴트, 2011대한민국대표강사 33인 선정, 서울시교육청 지식나눔 명예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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