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혜인 국민기자]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살인사건 등 말이 안되는 사건 사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아니, 거의 실시간으로 여기저기서 지뢰 터지듯 펑펑 터지며 상상을 뛰어 넘는 아이들의 비현실적인 사고와 난폭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이 매듭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하나, 많으면 둘, 셋인 아이들. 더 잘 키워보겠다고 부모들은 더 좋은 것, 더 귀한 것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는 이 시대에 과연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과 얼마나 건강한 소통을 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았으면 한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일, 또래 친구들과 서로를 배려하며 화합하는 어우러짐 대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맹목적 성공 추구 이데올로기에 일찌기 노출되고, 건강하게 에너지를 분출할 곳 없는 아이들은 고작 PC방에 가서 저마다 PC 앞에 앉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잔혹한 게임에 몰두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메신저나 사이버상의 나와 너인 피상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학습을 먼저 하게 되면서 현실과 가상 공간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마음이 공허해진 아이들은 사령카페 등에서 떠돌고 있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하게..'라는 상투적인 예쁜 말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적어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상식'이라고 하는 범위 내에서의 올바른 사고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따뜻한 마음의 결을 가진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회를 뒤바꾸는 '혁신'은 말만 거창하다. 무엇보다 가정이 바로서야 한다. 자녀들 스스로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북돋아 주고 바로 세워주는 일이다. 무조건 오냐오냐 허용하고 내 아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는 방관이 아니다. 진정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정성으로 곧게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삶의 모범자, 지지대가 되어주어 주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저절로 부모가 되는가. 아니다.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들에게도 교육이 필요하다. 마음은 있으나 소통의 방법을 모른다거나, 사랑을 부어준다고 하나 그 방법이 잘못되어 오히려 자녀들이 엇나갈 수 있는 등 여러 상황들에 직면할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 자존감과 잠재력을 키우는 소통법' 부모특강을 안내해주고 싶다.
거창하게 기사의 말머리를 열었으나, 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이,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의 각박함이 눈물날만큼 안타깝고 안쓰러워 종일 속상한 마음이 지워지지 않아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래의 부모특강을 발견하게 되어, 이 현실을 토로하고 안타까워만 하기 보다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고자 하여 소개한다. 이런 특강 참여의 기회를 기다렸던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