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2014년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120명 명단을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발표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치러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는 총 3392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2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12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100명 규모였던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려 우수한 민간전문가들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크게 확장했다.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9.2년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10년 이상이 45.0%, 5년 이상 10년 미만이 33.3%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36.7세로 30대(79.2%) 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40대(20.8%)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방재안전사무관 8명을 포함해 재난·안전관리 전문가 26명도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4월부터 5급 공채 합격자들과 합동으로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22주간 기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앞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국민인재’가 공직에 더욱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민간의 다양한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내년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은 2015년 6월 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나라일터(gojobs.go.kr)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