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4일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양자회동을 갖는다. 

양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북핵 관련 다자 대화 재개에 대한 양국의 입장 및 협력을 확인한다.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및 한미·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결과를 중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최근 방문했던 미국 측 6자수석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회동에 대한 의견을 우리 측에 전할 것으로 보인다. 

성 김 특별대표는 "북한도 내가 베이징에 도착할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북핵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불행히도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 측이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측에 북한이 북핵문제를 포함해 남북 간의 대화 테이블로도 나올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해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학력 및 경력>

1986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
1982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2014.04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
2013.04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

2013.02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
2010.02 주미한국대사관 정무공사
2008.03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단장, 북핵담당대사
2007.02 외교통상부 국제기구협력관
2002.12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1995.07 주유엔대표부 1등서기관
1982.04 제16회 외무고시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