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사진·52)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와 미래부·문체부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임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역임해 현 정부의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뛰어나다”며 “교육-문화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 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IT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방송통신분야 현안을 해결해나갈 것이라는 점이 발탁 배경”이라고 밝혔다.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은 문체부 미디어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 차관은 융합·복합 문화를 정착시키고,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김 신임 교육부 차관은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UCLA(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을 거쳐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대학원 부원장, 사범대 부학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