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최근 기업에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통해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교육기부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기부의 성격이 예전의 기부와는 형태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 사업은 대부분 현물이나 경제적 지원 등 소모성 지원이 주류를 이루어왔었다.

하지만 사회공헌 사업의 트렌드 변화가 소모성 지원에서 지속적이고 보다 교육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변화로 탈바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좀 더 멀리 보고, 미래지향적인 차원의 교육기부가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원보다 훨씬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 (주)세진중공업에서 울산 온산초등학교에 전자도서관을 기부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전 세계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이지만 경제적 빈곤의 차이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의 능력이 학생의 실력을 좌우하는 편중현상이 교육적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이 날로 가중화되고 있지만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란 사실상 예산 문제라든가 여러 여건이 충족치 않아 많은 학생들에게 고른 지원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까지 대기업 등에서 사회환원 차원의 일환으로 물적, 인적 지원을 해오긴 했지만 한시적이거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대상도 한정적이었다.

현실적으로 교육적 기회를 균등하게 받지 못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가족의 자녀들에게는 보다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교육의 기회가 절실해왔다.

그런데 최근 울산지역의 기업들이 이러한 교육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웹스토리’라는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교육기부가 활발히 이루어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웹스토리’는 스마트 교육을 추구하고 있는 현 교육부의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교과학습과 직접적으로 접목된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콘텐츠로 시대에 부합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전자도서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웹스토리’는 일반 전자도서관이나 e-book과는 달리 콘텐츠만 열람할 수 있는 기능뿐 아니라 읽기능력과 글쓰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훈련 솔루션이 탑재하여 특허까지 등록된 차별화된 전자도서관이라고 한다.

규칙적인 소리와 빛이 불규칙적인 소리와 빛보다 훨씬 더 반응하기 쉬우며 집중할 수 있다는 동조화 현상(Syncronization)의 원리를 이용한 이 비트독서법이 집중력이 부족해 독서와 학습에 애를 먹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구나 정부의 정책 중에 스마트 교육을 위한 방편으로 종이로 된 교과서를 2015년까지 모두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할 경우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같은 콘텐츠는 더욱 학생들에게 필요한 대안으로 자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균등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이유도 아닌 경제적 여건에 따라 그 차이가 발생한다면 소외 받는 학생들은 계속 불균형의 불편 속에서 한정된 교육 밖에는 받을 수가 없다.

지금보다 더 많은 교육기부를 통해 소외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교육적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어 사회로부터의 격리나 외면을 받지 않고, 동등한 기회의 장 속에서 희망의 꿈을 가질 수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글 : 이루미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