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확대에 따른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기업 측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3월말 현재 학생 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교육부는 51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말 현재 945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기관은 심사를 거쳐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내실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직업체험 우수기관으로 인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6일 서울경제신문의 <기업 기피…예산 부족…진로·취업교육 겉도나> 제하 기사와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
서울경제는 “자유학기제가 올해 전체 중학교 70%로 확대되지만 체험처인 기업을 유인할 인센티브 등 정책적 배려가 없다”며 “3월 말 전경련과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상당수 기업이 예산·프로그램 등 정부지원이 전무하고 2학기부터 프로그램 제공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교육부도 진로교육법 제정 등을 추진하지만 전경련 외 다른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올 3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설된 ‘자유학기제·진로체험협의회’에 정부, 대학 등과 함께 기업도 참여해 학생 체험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전경련은 교육부와 업무협약 후 지난 4월 22일, 기업 별 추진상황 공유 등 산하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와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며, “교육부는 이달 중 기업의 자유학기제 참여 및 컨설팅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질 높은 체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삼성전자, NH농협은행, 전국은행연합회(이상 5월 중), 중소기업중앙회(6월) 등 공공·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