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간 한국 프로레스링의 산증인인 이왕표선수가 장충체육관에서 눈물의 은퇴식을 했다.

[뉴스에듀] 40년간 한국 프로레스링의 산증인인 이왕표선수가 눈물의 은퇴식을 한 장충체육관에 마술의 신기함이 선보여 화제다.

레슬링 경기를 하기 전 유일한 이벤트로 마술쇼가 링 위에서 펼쳐졌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 함현진 마술사이다.

이왕표선수가 담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일 때에도 병원을 찾아가 손수 발맛사지를 해 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마술사 함현진씨가 은퇴식을 기념하며 마술쇼를 선사해 준 것.

함현진씨는 이왕표선수와 10년 전부터 각종 행사때마다 재능기부를 해 주었는데 격기도 출판기념회와 다양한 일에 항상 참여해 왔다.

이번 마술쇼는 이왕표선수의 마술같은 인생을 기념하며 담도암을 마술처럼 깨끗하게 이겨 내고 제2의 삶을 펼쳐가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21년간 마술을 해 온 함현진씨는 "링 위에서 처음 해 본 마술이라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언제나 이왕표선수가 하는 행사엔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왕표 선수와 함현진 마술사(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