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청소년 언론계의 신흥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수완뉴스'는 청소년들의 힘으로만 만들어가는 뉴스이다.

그동안 청소년 언론이나 신문,방송들은 청소년들이 작성한 기사를 원문 그대로 실거나, 일부만 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수완뉴스는 모든 언론사의 일은 청소년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에 개국한 수완뉴스는 개국 이래의 꾸준한 발전을 통해 현재에는 일 평균 방문자수가 2~3백여명에 다 다를 정도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뉴스이다.

타 청소년기자단과는 다르게, 청소년기자와 인턴기자들을 대상으로 원고료 지급이나 행사 취재 지원, 공문발급등 복지혜택등을 남다르게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 언론 출신 기자 혹은 다년간 활동경험이 짙은 기자들을 섭외하여 담당기자로 지정하는 독특한 모양새를 보인다.

담당기자로 선정된 이들은 청소년기자와 인턴기자들의 담임교사와 같은 역활을 하게 된다. 인턴기자와 학생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를 편집하고, 취재지원에 대해 공지해주고, 활동전반을 서포터해주는 역활을 도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완뉴스는 청소년들이 작성한 기사는, 기사 원문 그대로를 실어야한다는 나름대로의 편집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원문보존의법칙'이라 명명하는데, 수완뉴스 내부의 편집기자들과 담당기자들은 이 원칙에 의거하여, 절대로 청소년들이 작성한 기사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뜯어고치지 않는다.

즉 청소년들의 소리를 그대로 지면으로 싣는다는 것이다. 이들이 하는 편집은 기사의 문맥을 다듬는것이 전부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작성한 기사는 모두 지면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일부의 청소년 언론들은 청소년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보다 언론사 내부의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의 수가 지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이 짙다. 이러기에 청소년들이 작성한 기사는 지면이나, 포털등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수완뉴스는 청소년들이 작성한 기사는 모두 수완뉴스 홈페이지에 검색이나 열람이 가능하고,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기사 열람도 가능하다.

수완뉴스의 한 내부 관계자의 의하면, "수완뉴스에 소속된 학생기자들이나 인턴기자들이 작성하는 기사들은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블로그등으로 옮겨져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되기도 한다"면서 "페이스북에 실리는 기사인 경우 수완뉴스 측에서 페이스북 광고비용을 지불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속에, 수완뉴스는 지난 5월 수완TV를 개국하여 올해 7월부터 민간온라인방송사의 협력과 제휴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작성한 영상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무료로 볼수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청소년길'이란 잡지 배포하여, 온라인에만 국한된 뉴스가 아닌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