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랑구을)이 중랑구 관내 3개 학교에 교육부로부터 2015년도 교육특별교부금 18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의원이 확보한 예산을 학교별로 살펴보면, 원묵초등학교는 특별교실 신축예산 9억 3,500만원을 확보해서 기존 교사동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4층 건물을 짓도록 하고, 이를 방과후 교실과 과학실 등으로 활용하도록 해서 부족한 특별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교사동 4층에 위치한 시청각실의 소방대피로가 한 곳 밖에 없어 사고위험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특별교실 교사동이 새롭게 연결되면서 이러한 걱정도 덜게 됐다. 

여기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 운동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기 위한 예산 1억 2,000만원을 더해서 총 10억 5,500만원이 원묵초등학교 시설환경개선 예산으로 지원된다. 

아울러 태릉중학교의 경우 노후화된 체육관 시설개선을 위해 바닥교체 공사와 방송시설 보수비로 2억 3,900만원이 투입되고, 비만 오면 물이 고여서 사용하지 못했던 운동장 문제를 해결하기 개토작업과 배수로 공사비 8,200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원묵초등학교와 마찬가지도 유해물질이 검출된 송곡여자고등학교 운동장의 인조잔디에 대해서도 교체예산 1억 9,200만원을 교육특별교부금으로 투입된다. 

원묵초와 송곡여고의 인조잔디 교체예산은 교육부에 지원하는 특별교부금과 같은 금액의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더해져서 유해물질 없는 인조잔디 운동장을 새단장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박홍근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환경만큼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교육부 관계자들을 직접 설득한 예산이니 만큼 중랑구 교육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하반기 특별교부금과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랑구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중랑구민에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