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 26일 16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소재 여성회관에서 법무타운 및 도시개발 사업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법무타운·도시개발사업 설명회 및 촉구대회”를 가졌다. 결의문 발표에 앞서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함이며, 자라나는 자녀들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의왕시(김성제 시장)의 개발사업 목적은 새로운 도시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법무타운 조성 사업은, 서울구치소와 서울소년원을 그 동안 의왕시의 가장 변두리이자 수십 년 째 공원부지,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모지의 땅이었다. 이곳 왕곡동 골사그네 마을에 법무타운을 통합·이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안양교도소와 예비군 훈련장의 빅딜 등을 통해 왕곡복합타운의 미니신도시가, 서울구치소 종전 부지에 ‘창조경제 클러스터’가, 안양교도소와 예비군 훈련장에는 ‘예능문화 클러스터’가, 서울소년원 종전부지에는 ‘공공교육타운’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의왕이 12조원의 투자 규모와 4만 6천명의 직접고용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지지부진한 인덕원∼서동탄간 복선전철 추진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의왕이 완벽한 경쟁력을 갖춘 선진 도시로 탈바꿈 하게 되는 사업임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도소집성촌이니, 중앙집권적인 구시대적 발상이라느니, 혐오시설이니 하는,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반대 아닌 반대로 일관하고 있는 일부의 반대주민대책위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초등학생을 볼모로 한 등교거부 운동까지 동원하는 행동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여 판단을 흐리게 하고, 사실을 왜곡·날조하고 있는 불손한 정치세력에 경고한다고 덧 붙였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의왕을 20년 앞당길 수 있는 이 사업이 무산된다면 16만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응징할 것이며, 시민을 꼭두각시로 이용한 대가는 천벌을 면치 못할 것임을 만 천하에 알리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의 해답 찾기 열망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의사를 반영할 뿐이라는 소극적인 논리 뒤에 숨어 의왕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자들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여야 정치인이야말로 과연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 붙였다.

따라서 의왕의 미래가 걸린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기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그 동안 주변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의왕은 향후 몇 년이야말로 의왕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왕시는 일부가 아닌 모든 의왕시민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반영하여 진정 의왕시를 위한 일이 어떤 것인지, 시민의 선택에 의왕시를 맡기고 그 선택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법무타운 및 도시개발사업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16만 의왕시민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법무타운 조성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음 같이 결의하였다.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기는 법무타운 사업을 적극 찬성하며 사업이 관철될 때까지 16만 의왕시민의 찬성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의왕시는 모든 의왕시민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반영하고 전체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여 본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 공청회,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울러 이곳 골사그네, 통미마을 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 이주지원대책, 우선고용대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여 사실을 왜곡·날조하고 있는 불손한 정치세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어떠한 이유로도 초등학생을 볼모로 한 반대 측의 등교거부 운동과 같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특히 “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들은 의왕시의 미래가 걸린 만큼 적극 찬성의사 표명을 촉구한다.”면서 이날 결의대회를 마쳤다.

지금까지의 여론을 감안 해 볼 때 왕곡동인근주민이 반대의사가 강한 편이며 의왕시 다른 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다수가 찬성하는 편이 많은 것으로 지고 있다. 앞으로 다수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서명 운동으로 전개될 전망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