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존 구역에서 30km이내 서행, 불법 주.정차 금지, 신호를 엄격하게 준수하세요

[뉴스에듀=오유미 기자] 통학 안전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지정된 스쿨존이 일부 차량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와 과속운행 등으로 우리 아이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스쿨존은 학교 정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이내의 도로에 설치되며 운전자는 스쿨존 구역에서 30km이내 서행, 불법 주.정차 금지, 신호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특히 등·하교시 아이를 태우기 위해 스쿨존에 주.정차하는 학부모들이 있는데 이 또한 위험하다.

키가 작은 어린이가 차량 사이에 있을 경우 운전자가 아이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아이들 역시 주.정차된 자동차 때문에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는 언제 아이들이 뛰어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일단 정지한 후 주변을 살피고 제한 속도 30㎞/h를 지켜 스쿨존 내에서는 가능한 서행을 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전하는 것이 좋다.

지난2010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시 과태료 및 벌점을 두배 이상 부과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인식부족으로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런제도적 장치를 뒤로 하고라도 우리가 생각을 조금만 바꿔 남이 아닌 친구,친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이라고 생각하면 '아이의 안전을 위한 운전'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