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뉴스에듀] 대구학남고는 지난 13일 인성함양 및 나라사랑 통일안보교육을 위해 영화 ‘연평해전’의 실제 인물이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연평해전(제2연평해전)을 직접 지휘한 이희완 소령을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실제 연평해전 당시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직접 듣고 학생들에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많은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시청각실에서 직접 만나 강연을 들은 여채현(2학년) 학생은 “이렇게 힘들게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분들을 한번 더 생각해보았고 더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기 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홍영준(2학년) 학생은 “실제로 소령님의 상처를 보고나서 ‘아! 이것이 실제 상황이고 사실 이구나!’라고 생각했고 소령님의 마지막 한마디와 심정을 듣고서는 마음이 착잡해 지고 진정한 애국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훌쩍 넘겨 진행된 시간에도 초지일관 진지한 태도와 자세를 보였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도 누구하나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눈에는 빨갛게 충혈된 채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이한곤 교감은 “이번 강연은 많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발전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희완 소령은 “영화 때문인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고, 강연 내내 학생들의 진지한 눈빛과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학생들이 눈물까지 보이는 태도에 가슴 뭉클했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