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 공공기관과 4개 안전 전문 공공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이 안전한 청소년수련시설을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4개 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397개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해 12월 KYWA는 정부 3.0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청소년활동 안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난해부터 청소년수련시설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종합안전점검 대상은 청소년수련관 182곳, 청소년 문화의 집 207곳, 청소년특화시설 8곳 등 총 397곳이다. 

점검사항은 청소년수련시설의 건축, 토목, 설비, 전기, 가스, 소방 등의 안전에 대한 부분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누전 상태 및 배·분전함 설치 상태 등을 전기안전 분야를 점검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스설비 및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퓨즈콕 등 가스 안전장치의 설치와 작동상태를 확인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외벽, 지붕층 등 건축분야와 함께 토목·시설 분야를 점검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소방시설 진단 및 피난계단, 방화문 관리 등 건축 방재분야를 담당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가 이뤄지며, 향후 안전협의체는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 조치 요구 및 조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협의체는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해당 시설에 분야별 등급을 부여할 뿐 아니라 해당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시설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KYWA는 청소년시설의 종합안전 등급을 e-청소년 사이트(www.youth.go.kr)에 게재하여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에도 결과를 통보하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안전전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점검으로 청소년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온라인으로 종합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하여 국민들이 안전한 청소년시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며 “KYWA와 안전 전문 기관이 청소년활동 안전을 위해 청소년수련시설 종합안전점검을 정부 3.0 협업과제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YWA는, 전국 거점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 2개소 및 우주과학, 농업생명, 해양환경의 특화된 국립청소년체험센터 3개소 등 5개소의 국립청소년활동시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