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는 24일 경향신문 <문·이과 통합 슬그머니 없앴다> 제하 기사에 대해 “문·이과 통합 용어를 ‘2015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슬그머니 없앴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2007년 개정교육과정부터 교육과정의 공식 명칭은 ‘전면 개정년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이날 즉시 반박했다.

대통령에 보고한 '문·이과 통합' 슬그머니 없앴다 2015.07.23 | 경향신문

이어 “이번 교육과정의 공식 명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문·이과 통합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의미하며 교육과정의 부제목”이라며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과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을 2009 개정교육과정의 116단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94단위로 축소시킨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2009년 개정 교육과정 당시 제시된 116단위는 국민공통교육과정 이수단위가 아니라 고교 전 과정에서 이수해야 할 교과영역별 필수이수단위를 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행(2013년 수시 개정)은 86단위로 감축됐다가 이번 교육과정서 문이과 통합의 취지를 살려 공통과목을 신설하고 필수 이수단위를 94단위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수학 20% 감축 약속 불이행이며 통합사회는 오히려 5.5배 증가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기사화된 통계자료는 지난 1차 수학과 연구진 공청회 기준으로 한 것이며 이후 연구진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현재 수학과 통합사회 등 주요 교과의 학습량을 핵심 기념 중심으로 적정화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초등 한자병기, 안전교과 및 SW교과 신설 등 학습부담 급 팽창’이라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초등 한자 병기와 안전교과 및 SW교과 신설은 평가와는 직접 관련이 없으며 학습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