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전국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날씨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고자 계곡, 바다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하나 둘 떠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물놀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 한강 뚝섬수영장

행동훈련 전문업체 교육그룹 더필드는 최근 전국 8개 오지 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수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창원 구산초, 포항 장기초모포 분교, 경주 모아초 분교, 여수 소라초 분교, 목포 유달초 분교, 군산 대야광산 분교, 인천 영흥초, 화성 장명초 장일분교, 동해 근덕초 등 전국 9개 오지 초등학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상 물놀이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사고 및 여객선 침몰 상황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수칙 방법 △구명장비 운영 방법 △인명구조 방법 △응급환자 이송 방법 △여객선 비상 탈출 방법(직립 다이빙) △심폐 소생술 △에어포켓 생존 방법 △의류(바지)를 이용한 구명조끼 만들기 등으로 진행했다.

충북 충주시가 1일 제23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하여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는 충주시,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척면 삼탄유원지, 앙성면 비내섬, 대소원면 수주팔봉 유원지, 단월강수욕장 등 물놀이 관리지역 4개소에서 각각 홍보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안전한 전기 사용요령 등 반드시 알아야 할 여름철 안전 상식을 집중 홍보했다.

울산 울주군은 1일 오전 물놀이관리지역인 범서읍 선바위교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 화를 위한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울주지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이 인쇄된 리플릿과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7월 31일 '제232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제4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옥천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양평군, 양평소방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으로 전개됐다. 특히,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과 구명조끼 착용·수영 전 준비운동 등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물을 지역주민과 축제장 방문객에게 배부하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남해소방서는 지난 31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남해군청, 남해소방서, 한려해상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5개 기관단체에서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송정 해수욕장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하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여름철 물놀이에 나선 피서객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과 위험사항 대처요령, 폭염대비 건강관리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였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은 서면청소골계곡에서 서면 의용소방대원 남대 12명, 여대 12명 과 물놀이 안전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물놀이 안전 캠페인은 △물놀이 시 안전장구(구명조끼) 착용 홍보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안전사고 발생 시 상황대처 요령 △수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과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교육그룹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독일·프랑스·미국은 학교 정규 수업 과정에 인명구조자격증을 획득하는 수준으로까지 수영 수업을 의무화했고 일본·필리핀 등 섬나라에서도 학교에 수영장 설치를 의무화한다”면서 “우리나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수영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그룹 더필드는 지난 2003년부터 단체 행사 및 학생들의 수련회와 체험활동 현장에 안전요원 전문가를 파견하고 있다.

사진: MBC '다큐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