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오는 11월 12일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수한다.

토,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재학생 및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학력 인정자, 타시․도 출신자 중 대구광역시 거주자, 시험특별관리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역에서 각각 A, B 문형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하며, 국어B형과 수학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다. 내년 수능부터는 국어는 단일형으로, 수학은 가형, 나형 중 선택으로 실시된다.

문형 선택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이나 학과가 달라질 수도 있고, 유․불리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원서 작성 시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전형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응시 과목이 올바르게 선택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한 원서 작성 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이 ‘4과목 응시, 상위 2과목 평균 적용’의 경우 비록 두 과목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더라도 원서 접수는 네 과목을 모두 선택하여야 한다.

작년에는 응시원서 변경 및 정정 기간이 별도로 있었지만, 올해는 접수 기간 중에 언제든지 변경, 정정할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신청 과목 등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전형료가 면제된다. 재학생은 일반학생과 같이 전형료를 납부한 후 행정실을 통해 환불받게 되며,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접수 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1부를 지참해 원서 접수 시 바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비단 대학입시의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점수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선택 영역, 문형, 탐구영역 세부과목 등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