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 8월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16일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이어 17일 오후 7시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합창단(지휘/예술감독 구천)과 8개국 해외한인합창단 10개 팀, 연천소년소녀합창단JGPM(지휘/예술감독 김선희),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예술감독 권기원), 국악앙상블 아라연(단장 김윤지), 더 재즈 브라스 등 400여 명의 출연진과 함께 김규선 연천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등 30여 명의 내외귀빈과 3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연기획자인 허영훈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8개국의 한인합창단이 농부가, 밀양아리랑, 청산리 등 다양한 우리 민요를 불렀으며, 국악앙상블 아라연이 하늘섬, 아라아리랑을 연주했다.

연천소년소녀합창단JGPM과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이 연합으로 꾸민 무대에서는 A Little Jazz Mass와 이 날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그 날의 노래(편곡 최소형)가 울려 펴지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국립합창단은 하숙생, 꽃 피는 봄이오면, 향수, 그리운 금강산 등 대중적인 가요와 한국가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는 출연진 전원과 관객들 모두가 무대와 객석에서 고향의 봄(지휘 김선희), 우리의 소원은 통일(지휘 구천)을 함께 부르며 광복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합창으로 한민족 음악축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립합창단 구천 지휘자가 한민족 합창축제의 소감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내년 연천에서 더욱 성대한 온 국민 음악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희망을 객석에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에게 전했는데 김규선 연천군수는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광복을 기념하는 국립합창단의 한민족 합창축제는 매년 개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