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계 교장선생님, 3-3 이수민(대구은행), 3-9 김서희(대구은행), 3-2 이은주(대구은행), 3-4 신수정(신한은행), 3-7 이채원(KB국민은행), 3-1 김도은(KB국민은행), 김경덕 진로부장선생님, 3-4 최혜진(우리은행), 3-12 서지원(NH농협은행), 3-4 정은비(삼성화재), 3-1 김효정(삼성화재), 3-5 김예진(IBK기업은행), 3-1 김미성(IBK기업은행).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뉴스에듀]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종계)가 올해 대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 공채에 10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하여 대구 최다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금융권 취업 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처럼 은행공채 최다 합격의 배경으로는 일찍부터 직무적성검사를 통한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수요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실무 중심형 교육과정 편성 및 직장 예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을 향상하는 노력의 결과라 할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찍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MOU를 통해 전문자격교육센터를 유치하여 자격증 취득률을 높임과 동시에 공기업취업반과 금융취업반 등 방과후 특화반을 운영해 취업동향 및 변경된 은행 채용 방식에 대비한 맞춤식 취업 교육을 실시한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 할 것이다.

이외에 취업 특성화를 위해 학과별 중․장기 취업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여 고등학교 진학 초기부터 꿈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명확한 취업목표의식을 부여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가지기 위해 졸업한 선배와의 1:1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기업인사담당자 특강, 취업전략캠프, 커리어우먼스쿨, 인성함양 캠프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업은행 공채에 합격한 김미성 학생은 “고졸 채용 확대에 대한 각종 보도를 통해 특성화고로의 진학을 결심하였고 그 중 금융권 취업의 실적이 뛰어난 경북여상에 입학하였다.”면서 “입학 후 선생님들의 1:1 맞춤형 코칭을 통해 취업 목표를 설정하였고 학생회장 및 봉사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내며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은행에 합격한 신수정 학생은 “2학년 때 부터 시작한 취업준비반 활동이 성공적인 취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취업반 선생님들께서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코칭해주시며 해당 직무의 특성에 맞는 학생들을 매칭시켜 취업 후 직장에서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했다.

김종계 교장은 “청년 실업률에 따른 사회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졸자도 취업하기 어려운 은행 공채에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특히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밤늦게까지 취업정보 분석 및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헌신이 이런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금융권 취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