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호 고니 2015.08.24 16:0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 24일 16시 현재,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표되었으며, 제15호 태풍 '고니(GONI)'는 24일 15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으로 서귀포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 태풍은 25일 15시경 부산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25~26일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나, 제16호 태풍 '앗사니(ATSANI)'와의 상호작용으로 진로와 강도,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 참고"를 당부했다.

오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밤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하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24일 17시부터 26일 24시까지)은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경북서부내륙 제외, 경상남도는 25일까지), △제주도(25일까지), △울릉도.독도, △북한 : 100~200mm 가 오겠고,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동해안, 제주도산간, 북한 300mm 이상이 예성된다. △전남남해안(25일까지), 경북서부내륙 : 50~150mm △강원도영서(25일부터), △충청북도,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25일까지) : 20~60mm △서울.경기도(25일부터), 충청남도(25일까지), 서해5도 : 10~40mm가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25일)은 동해상으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낮에, 전라남북도는 밤에 그치겠다.

모레(26일)는 동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충청남도 제외)과 경상북도에서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모레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강풍은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모레까지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보인다.

해상은 남해와 동해 대부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모레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레까지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