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기획재정부가 316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점검한 결과, 24일(월) 현재 24개 공공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월말 11개 도입 공공기관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동서발전, 무역투자진흥공사,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예금보험공사, 인천항만공사, 벤처투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 주택금융공사 등이다.

기재부는 특히, 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도입(8.21) 이사회를 완료함에 따라 여타 공공기관으로 조기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예금보험공사(8.21), 동서발전(8.24) 등 대형기관도 도입 마무리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24개 도입기관의 임금피크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공기업 8개(30개 중 27%), 준정부기관 11개(86개 중 13%), 기타공공기관 5개(200개 중 3%)로 24개 기관의 임피제 신규채용 규모는 ‘16년 593명 수준이다.

또 임금피크제 적용기간은 평균 2.9년, 임피제 적용 후 평균 임금 지급률은 1년차 75%, 2년차 68%, 3년차 59%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노동개혁과 관련, “이제 더 이상 미루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노사의 책임 있는 대승적인 결단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핵심 취지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제공 ▲능력중심의 고용구조와 생산성 높은 노동시장 ▲비정규직-정규직 간 차별 완화 ▲실직·구직자에게 보다 두터운 사회안전망 제공 등 4가지로 요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