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국내 최대 유아복 제조·판매업체인 해피랜드의 경영진이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나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임용빈 해피랜드F&C 회장 등 경영진이 수년 동안 의류판매 매출액 수십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임 회장 등 해피랜드 경영진의 횡령 의혹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도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피랜드가 탈세와 비자금 조성 등 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리점주들이 해피랜드의 횡포를 MBC ‘시사매거진 2580’에 제보해왔다.

원치않는 유아용품을 밀어내기로 떠넘기고, 할인행사를 강요하면서 비용은 점주에게 전가했다는 것. ‘시사매거진 2580’은 소비자 가격은 부풀리고, 반품은 받아주지 않는 갑질과 횡포의 실태를 취재했다. 

사진: ‘시사매거진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