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교육부는 16일(금)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2015년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는 시·도교육청의 자체적인 재정 운영 성과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도교육청 평가와 분리해서 실시하였다.
평가결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교육청(시 4개, 도 5개)에 대해서는 금년 말 특별교부금(재해대책특별교부금 잔액) 1,100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시‧도교육청 평가결과와 나누어 차등 반영하여 교부한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계‧연구기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서 실시하였다.
종합 평가결과, 시 교육청(8개)은 울산(1위)․인천(2위)․대구(3위)․부산(4위)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고, 도 교육청(9개)은 경북(1위)․제주(2위)․경남(3위)․전남(4위)․충남(5위)이 선정되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운영 서비스」사업을 통해, 돌봄교실을 사회적 기업에 위탁 운영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등으로 돌봄교실을 56% 확대하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사업을 통해, 구(舊)도심의 5개교를 송도 개발지구 등으로 신설대체 이전하여 학교신설비 및 교원인건비를 크게 절감하였다.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인력 관리」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하 18개 교육지원청에 지역 내 학교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학교지원센터(담당)’를 신설하여 인력 감축(75명) 및 학교 안전관리를 강화하였다.
충청남도교육청은「통학차량 공동활용을 통한 자유학기제 등 현장학습 강화」사업에서, 등하교에만 사용하던 통학차량을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공동 활용하여 현장교육 강화 및 인력 감축(13명) 효과를 거두었다.
교육부는 평가결과 종합보고서 발간, 우수사례 발표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전문가 및 시‧도교육청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