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선수 학생 중심의 ‘보는 스포츠’에서 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로 전환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혼성 포함, 79개 세부종목)을 집중 확대하여 많은 여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여학생 체육활성화 정책에 기여했다.

기존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교내→교육장배→교육감배대회를 실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교육장배와 교육감배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도 대회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학교스포츠클럽 교육감배 대회에 매년 2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스포츠활동을 즐기고 있으며 2015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23개 종목에 110개팀(약1,500명)이 2015.10.31~11.22.까지 참가하게 된다.

입시위주의 생활패턴, 게임 중독, 학업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문제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육 활동이 필요하다는 요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은 학교운동부 위주의 대회에서 벗어나 일반 학생들이 마음껏 뛰고, 즐겁게 참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체육 특기자로 선수등록 사실이 없는 일반 학생들만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선수 육성을 위한 운동부 운영과는 그 목적부터 다르며 학생들이 경기에 참여하여 활동하면서 건강 체력 증진은 물론, 공동체의식, 스포츠맨십 등 건전한 심성 함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있어 학교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학교 지도교사는 “업무는 가중되지만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로는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이 최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의 모든 학생들이 1가지 이상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재미있고 즐겁게 참여하면서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선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활성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