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한국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해설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희망나눔시리즈 공연으로‘대한민국 가곡의 밤’이 개최된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전공 교수와 동문출신 성악가들이 클래식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가질 예정인데, 특히 눈여겨 볼 점은 해설자(김완준, 경주예술의 전당 관장) 가 한국 가곡의 역사, 특징 등 각 연주곡에 대한 설명을 첨부해 관객들이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에 이화영, 강혜정, 김상은, 메조소프라노에 백민아, 테너에 김완준, 박신해, 바리톤 김승철, 박정환, 피아노 장윤영, 남자은 등이며, ‘내 마음의 강물’, ‘뱃노래’,‘코스모스를 노래함’,‘가을의 노래’,‘고향의 노래’등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가곡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날 공연은 일반인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계명아트센터 로비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한편, 계명아트센터는 2009년부터 사회 환원 프로그램인 ‘희망나눔시리즈’ 공연으로 사랑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인근의 성서공단 근로자들을 초청해 음악을 통해 용기를 주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음악회, 보훈가족을 위한 음악회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

계명아트센터 희망나눔시리즈 공연은 다른 공연장에도 파급됐을 만큼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조손가족,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무료로 초청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인 ‘오페라는 드라마’는 오페라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해설을 곁들여 공연함으로써 오페라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