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연 기상캐스터

[뉴스에듀] 28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다. 또한, 일부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상북도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산간에는 눈이 쌓여있는 곳이 많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2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서 비(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비 또는 눈)가 오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30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에서 비(강원도영서는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다가 아침부터 그치겠습니다.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높겠으나 평년보다는 낮아 춥겠다.

현재, 동해먼바다(동해중부앞바다, 경북앞바다 05시 해제)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에는 만조시 유의하기 바라며,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