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구미래대학교(총장 이예숙) 동물매개재활과는 경산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난 10월초부터 12월초까지 총 7회에 걸쳐 경산시장애인복지관의 지적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 사회적 상호작용, 우울감 해소를 목표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했다.

7회에 걸친 이번 프로그램 수업은 동물매개치료견과 고양이뿐 아니라 미니피그, 조류 등 다양한 치료동물을 동원하여 스마트토이, 장애물운동회, 산책하기, 동물훈련체험과 같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물들과 교감하였다.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수업인 지난 4일에는 산타복장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제작과, 동물들에게 산타망토를 입히는 등 성탄절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동물매개치료견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꽃 목걸이를 직접 만들어 걸어주는 선물을 하는 등 그동안 정든 동물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였다.

첫 프로그램 수업간에는 동물들이 무서워 소리 지르고, 도망가는 등 기피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업 회차가 진행될수록 부정확한 발음이지만 동물들 이름을 기억하고 먼저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 쓰다듬고 안아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물들과의 교감으로 참여자들의 사회성 향상이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대구미래대학교 동물매개재활과 최윤주 교수는 “프로그램 진행을 할수록 참가자들에게 보인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 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봉사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