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1만 7천여 개가 확정됐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현황을 1차 조사한 결과 중앙행정기관과 산하기관 3천 20개, 민간 기업 3천 9백여 개 등 모두 1만 7천 1백여 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앙행정기관 소속·산하기관(3020개, 37만4175명), 지자체 소속·산하기관(5462개, 32만1761명), 대학·전문대(4338개, 20만6306명), 민간기업(3985개, 12만2405명), 기타 국가기관(317개, 1만3990명) 등의 순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만 103만8637명의 중학생이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여러 체험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굴한 체험처가 '진로체험지원전산망(www.ggoomgil.go.kr)'에 등록되지 않은 신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중학교들이 내년 교육 계획 수립에 참고하도록 이달 안에 1차 조사 결과를 각 학교에 제공할 방침이며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자원 지도'도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