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에듀]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전국 7개 여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그동안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여대 총장들로부터 우수한 여성인재의 양성과 활용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여성들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미노믹스 시대라고 할 만큼 여성의 역할이 국가발전의 핵심이 되고 있는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인재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고 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14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과학기술분야 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재정지원 시에도 여성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지표를 개선해 왔다"며, "내년에는 여성공학인력 양성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여성들이 꿈과 끼, 재능을 키우고 펼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 확대만큼 교육에서의 역할도 중요하며, 어머니로서 자녀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여대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여대 총장들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여성교육에 정책적 배려를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여대들이 일자리 창출과 일-학습 병행, 일-가정 양립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있어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평가를 받을 때 여러 가지 불리한 지표들이 많았는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