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는 2015년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장애학생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5개팀의 장애학생 문화예술동아리를 운영했다.

장애학생이 주축이 되어 비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어울림 동아리와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은 장애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은 물론 학교와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일고등학교의 ‘영일신난타’는 영일예술제에서 장애인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초청하여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난타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특수교사, 일반인으로 구성된 안동진명학교의 ‘해바(Happy Virus)'는 외로운 분들을 위로하는 봉사공연을 통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장애인예술제에 참여하여 은상 수상, 전국장애인 행복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희학교의 영남사물동아리 ’어울렁더울렁‘은 교사와 학생인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 5월 ’상주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동상 수상, 지난 11월 대전에서 열린 ’제8회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에서는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희학교 ‘로봇들의 밸리’는 사제동행 밸리댄스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균형잡힌 신체와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금도 리듬에 맞춰 흥겹게 나아가고 있으며, 포항중학교 ‘여섯줄’은 장애학생과 교사, 특수교육보조인력이 함께 ‘기타’라는 악기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는 성취감을, 비장애학생들에게는 편견해소를, 교직원들에게는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적 제고를 할 수 있는 장애학생 인권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금옥 교육정책과장은 “무대공연만이 아니라 창의적체험활동시간과 방과후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평소 학습에서 소외된 부분들과 부정적 자아개념을 떨치고 자신감과 더불어 보다 높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장애학생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