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은 송경식 경북대 약학대학장, 왼쪽은 전인구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이다. 사진제공=경북대학교

[뉴스에듀] 경북대학교 약학대학이 한국약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약학대학 1주기(2015~2019년)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결과는 2016년 1월부터 5년간 유효하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은 제1주기(2015년~2019년) 선행 약학대학 평가인증을 시행한 결과, 평가를 받은 3개 대학(경북대, 서울대, 충북대)이 모두 인증기준을 충족해 첫 인증을 받았다고 12월 28일 밝혔다. 약학대학 평가인증은 약학교육과정, 교육을 위한 제반 여건 및 졸업 후 교육 등이 약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정해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평가는 6개 영역(운영 체계,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을 위한 시설 및 설비, 졸업 후 교육) 70개 문항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필수문항은 7개, 일반문항은 46개, 우수문항은 17개이다. 경북대는 우수문항(17개 문항)에서 연구력, 취업률 등 9개 문항이 약학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11년에 신설된 경북대 약학대학은 최근 3년간 교원 1인당 연평균 논문발표실적이 6.75편, 특허등록이 0.68건으로 교수들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확인했다. 2015년에는 첫 졸업생 전원이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으며, 취업도 병원, 약국, 제약회사, 대학원 진학 등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진로로 취업률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경식 약학대학장은 “첫 시행하는 인증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교수들과 학생들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인증평가를 준비하면서 대학을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경북대 약학대학이 국제적 기준에 맞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