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27일, 교육부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인재'를 주제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사회가 원하는 인재 양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서비스 제공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교육 등 5대 주요 계획을 골자로 하는 2016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교총)는 이번 업무계획이 이미 지난 20일, 2016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구체화한 내용으로 평가하며, 교육부가 너무 거시정책에만 치우치기보다는 쏟아져 나오는 교육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할 주체는 바로 ‘학교’와 ‘교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학교 중심 정책’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월 8일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밝힌 “교원 전문성·권위 신장 최선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이행할 교권 보호 및 교원 사기 진작책이 이번 업무계획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표하며, 교육부는 조속히 추가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그간 교총이 교육부와의 단체교섭 합의 및 제안 정책인 △교사 해외 진출 활성화, △교원자율연수휴직제 시행 △학부모 학교 참여 휴가제도 도입 추진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 시행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하며, 추진 과정에서 교육부는 교총 등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현장 안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