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경찰관이 근무 중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67년 경찰역사를 달려오면서 전사, 순직한 경찰관은 무려 만3천명이라고 하니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진다. 

사회의 야만인이라 불리는 강력범을 검거하는 현장,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수많은 차량으로 가득 찬 도로 등 예상치 못한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경찰관은 어쩌면 다칠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하루의 무사함을 정성스럽게 비는 어머니의 기도를 무참히 짓밟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긴장하며 살하가는 게 경찰관이다. 

"경찰사명경찰공무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충성과 봉사를 다하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 경찰공무원 복무규정 제3조 1항에 실린 내용으로 경찰의 사명감에 대해 명시되어 있다. 

전국의 대한민국 경찰관이라면 흉기를 든 강도가 덤벼들더라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제압해서 검거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고 재산을 보호해야 된다는 투철한 사명감이 우리 경찰관의 마음속에는 항상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경찰’ 이라는 이름 앞에 국민을 위한 혼을 불사르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경찰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치안은 어둡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어렵고 힘든 곳에서 애타게 찾는 국민이 있어 10만 경찰은 국민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희망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어두운 골목길을 구석구석 비춘다.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갑작스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맞서 아프지 않는 척하면서 다칠 수 있는, 최근 일부 경찰관의 비리사건을 통해 국민의 질타를 받으며 울분을 참는 우리는 아프니까 경찰이다. 

광주서부경찰서 경무과 김현철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