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서울,강남 더팔레스호텔에서 열린 K팝 MOU 체결식에서 베트남-한국의 선물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뉴스에듀] 한국과 베트남 간의 케이팝 엑스포가 개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4시부터 ‘더 팔레스호텔(서울)’ 연회장에서 한국 측 ‘KT엔터테인먼트(총감독 심용태)’와 베트남 측 ‘베트남문화예술진흥협회(회장 도안 탄 노)’, ‘린탄그룹(회장 응웬 티 마이 화)’ 간 ‘제주 케이팝 엑스포(K-POP EXPO in JEJU)’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윤효일 ‘제주 케이팝 엑스포(K-POP EXPO in JEJU)’ 대회장(명진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주 케이팝 엑스포가 한·베트남 간 문화교류의 초석이 돼 양국의 문화협력사업에 일조하길 바란다.”며 “도안 탄 노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오신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최선을 다해 제주 케이팝 엑스포를 성공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보급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8일 오후 서울,강남 더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K-POP 엑스포 제주 베트남 사업자와의 협약서에 베트남 응웬티 마이 화 가 서명을 마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문화예술진흥협회 레 송 통 부회장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여러분을 특별히 환영합니다. 이렇게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이 잘 진행되고 있어 좋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드라마, 케이팝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제주 케이팝 엑스포에 베트남이 참가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베트남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이 배우고 베트남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방문은 문화부차관에게 보고됐고, 지원도 많이 받았습니다. 제주 케이팝 엑스포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답례했다. 

▲ 8일 오후 서울,강남 더팔레스호텔에서 베트남 문화부 산하기관인 베트남 문화예술진흥협회장(도안 탄 노)와 린탄그룹 회장 (응웬티 마이 화)과 K-POP EXPO in JEJ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린탄그룹 응웬 티 마이 화 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마이 화 회장은 한국을 6년 동안 드나들었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이 제일 의미 있는 날이라고 했다. 제주 케이팝 엑스포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했다. 벌써부터 베트남과 아시아 청년들이 2017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릴 ‘베트남 케이팝 엑스포(K-POP EXPO in Vietnam)’를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장에는 제주 케이팝 엑스포 수석부대회장 정민우(인디컴미디어 대표), 부대회장 정원수(K-POP STAR 대표), 한경심(YT엔터테인먼트 사장), 정재훈(YT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 양국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 8일 오후 서울,강남 더팔레스호텔에서 베트남 문화부 산하기관인 베트남 문화예술진흥협회장(도안 탄 노)와 린탄그룹 회장 (응웬티 마이 화)과 K-POP EXPO in JEJ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심용태 총감독은 제주 케이팝 엑스포 축제에 베트남 국민가수 3명을 참가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제주 케이팝 엑스포 실황은 베트남 국영방송인 HTV를 통해서 베트남 전역에 방영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지난 2014년에 개최했던 ‘아시아 케이팝 엑스포(K-POP EXPO in Asia)’ 흥행참패를 기필코 만회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 케이팝 엑스포 축제는 오는 5월 13일(금)부터 19일(목)까지 1주일간 열릴 예정이다. 제주종합경기장, 제주한라실내체육관, 제주종합경기장 앞마당 등에서 성대한 잔치를 벌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