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오유미 기자]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는 오는 여름방학에 ‘제26회 해병대 슈퍼 리더십 여름방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북 무주훈련장에서 7월 22부터 8월 9일까지 4박5일(3차수) 일정으로 각 차수별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해병대 훈련소 교관 출신 베테랑 교관의 지도 아래 ▲기초 체력훈련 ▲바른 자세 훈련 ▲유격훈련 ▲공동묘지 공포체험 ▲IBS훈련(고무보트 수상훈련) ▲내무생활 ▲보초근무 ▲순검(점호) 등 실제 해병대훈련소와 똑같은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논리적 사고법 ▲서번트 리더십 ▲팀워크 훈련 ▲공동체 훈련 ▲밥상머리 교육 ▲자신감 훈련 ▲학교폭력 예방법 등 인성교육도 들어있다.

2007년부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의 출연 지도 교관이 직접 교육을 맡아, 부모 형제 간의 소통 교육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해병대 캠프 측의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하늘의 별이라도 따주겠다는 식으로 부모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해결해주는 것은 자녀의 자신감을 무너뜨려 왕따와 학교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마마 보이'가 될 경우가 크다”며 “어려움이 있으면 주위사람들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가르쳐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인성교육과 리더십 항목”이라고 조언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체벌 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교권 추락과 학내 면학 분위기가 어수선해짐에 따라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해병대 캠프를 선호한다"며 "특히 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된 학교폭력과 왕따 등 영향으로 학부모들도 자녀의 인성과 자신감을 높이겠다는 차원에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3년 개원 이래 초중고 학교 수련회와 방학캠프를 이용해 4만3천여명이 수료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www.camptank.com) 으로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55만원으로 가족과 형제자매가 함께 참가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 : 1644-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