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스미소니언 박물관 스팀교육 전문강사 애슐리 매도우씨가 스톱모션을 활용한 창작 영상물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에듀]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지난달 30일 스미소니언 STEAM 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영재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학생과 경북대학교 물리교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트텍(Art-Tech)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트텍 워크샵은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킨 STEAM 교육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교육 프로젝트다.

이날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실에 STEAM교육 전문가로 초청된 애슐리 매도우 씨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스톱모션을 활용한 창작 영상물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약 두시간 가량 영어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실에 마련된 태블릿PC와 3D 프린터 제작물 등 전문 기자재를 활용해 팀간 협동심과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나만의 창작 영상물을 기획,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경북대학교 물리교육학과 우승호(21)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과서 중심의 과학실험이 아닌, 현대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과학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교육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구과학교등학교 정진하(19)군은 “과학적인 요소와 예술을 결합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에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애슐리 매도우는 “한국 학생들의 창의성에 매우 놀랐다”며 “국립대구과학관의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과학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실 관계자는 “창의력, 상상력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발굴, 구체화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의 운영방침에 맞춰 과학관 보유 교육 과정과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스미소니언의 STEAM 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아트텍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밝혔다.